정치

오바마 부부 “예스 쉬 캔” “뭐라도 하자”…해리스 지지 연설 ‘어게인 2008’ 기대감

산에서놀자 2024. 8. 2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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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21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오바마 부부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강력히 지지하는 연설을 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08년 자신의 대선 슬로건 "Yes, we can"을 변주해 "Yes, she can"이라며 해리스 부통령의 당선을 위해 민주당원들에게 결집을 촉구했습니다. 미셸 오바마 여사도 "불평하지 말고 뭐라도 하자"며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오바마 부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판하면서 민주당원들에게 이번 대선이 치열한 싸움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오바마 전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의 새로운 장을 이끌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하며, 민주당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의 남편인 더그 엠호프와 진보정치의 상징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도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이날 전당대회에서는 해리스 부통령과 팀 월즈 주지사가 민주당의 대통령·부통령 후보로 공식 추인되었습니다.
 
 
 
 
`트럼프의 입`에서 `트럼프 저격수`로…백악관 대변인, 해리스 지지 연사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전 백악관 대변인 스테파니 그리샴이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연사로 나설 예정입니다. 그리샴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언론 담당 참모와 백악관 대변인, 영부인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지만, 최근에는 트럼프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

  1. 스테파니 그리샴의 경력:
    •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화당 대선 캠페인에서 언론 담당 참모로 일했으며, 2019년 1월부터 2020년 4월까지 백악관 대변인과 공보국장을 맡았습니다.
    • 이후 영부인 비서실장으로도 활동했습니다.
  2. 트럼프와의 관계 변화:
    • 2021년 1월 6일, 트럼프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사태(1·6 사태) 이후 그리샴은 영부인 비서실장에서 자진 사임했습니다.
    • 2022년에는 하원의 1·6 사태 조사위원회에 증인으로 출석하여 증언했습니다.
  3. 민주당 전당대회 연사로 참여:
    • 그리샴은 민주당 전당대회 연사 명단에 포함되었으며, 트럼프의 정책과 행동에 대한 비판을 공개적으로 하기로 결정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 그는 트럼프의 행동이 미국에 미치는 위협을 인식하고, 이에 대해 발언할 필요를 느꼈다고 설명했습니다.

결론

그리샴의 민주당 전당대회 연설은 그의 정치적 입장 변화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반영합니다. 과거에는 트럼프의 측근으로 활동했지만, 현재는 그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민주당의 일원으로서 정치적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해리스 열흘 후원자, 바이든 15개월 후원자보다 많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나선 후, 단 열흘 만에 230만 명의 후원자를 모았으며, 이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15개월간 모은 후원자 수를 초과한 수치입니다. 해리스 캠프는 지난달 이 기간 동안 1억8300만 달러(약 2451억 원)를 모금했으며, 특히 150만 명의 새로운 후원자들은 이전에 바이든 캠프에 기부하지 않았던 인물들로, 젊고 교육 수준이 높으며 여성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리스의 지지 기반은 기존 민주당원 외에 새로운 중도 성향의 표심까지 끌어모았으며, 이는 민주당 내에서 해리스의 강력한 지지 기반을 확인시켜주는 사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해리스 캠프는 지난 4주 동안 약 5억 달러(약 6657억 원)의 후원금을 추가로 모았으며, 이는 역사상 가장 빠르게 모금 한도를 넘긴 기록으로 평가됩니다.

한편,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1억3870만 달러(약 1846억 원)를 모금했으나, 민주당이 바이든 대통령의 출마 포기 이후 자금력이 급증하면서 공화당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최종적인 기부금 규모는 오는 10월 공개될 슈퍼팩의 자금까지 포함해 확인될 예정입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2024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통령 후보직을 수락하며, "모든 미국인을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해리스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차별화를 강조하며, 중산층을 대변하는 리더로서 자신을 부각시켰습니다.

주요 연설 내용

  1. 중산층 대변자 강조:
    • 해리스는 자신의 어린 시절과 중산층 가정에서의 성장 배경을 언급하며, 중산층 강화를 자신의 대통령직의 주요 목표로 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반면, 트럼프는 억만장자 친구들을 위한 대통령이라며 비판했습니다.
  2. 트럼프 비판:
    • 해리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진지하지 않은 인물'로 규정하며, 그가 재집권할 경우 미국이 과거로 회귀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트럼프의 정책들이 중산층과 국가 안보에 해를 끼쳤다고 조목조목 비판했습니다.
  3. 사회보장제도 및 낙태권리:
    • 해리스는 트럼프가 사회보장제도와 공적 의료보험 혜택을 축소하고, 여성의 낙태권리를 침해했다고 비난했습니다. 트럼프가 대법원을 보수적으로 재편해 여성의 생식 자유를 빼앗았다고 지적했습니다.
  4. 국제정책:
    • 트럼프의 독재자들과의 관계를 비판하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 외교를 부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해 언급하며, 이스라엘의 안전과 팔레스타인의 존엄성을 모두 지키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5. 국민 통합:
    • 해리스는 미국의 분열을 넘어서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 미국이 새로운 길을 개척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맞이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의 연설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명확한 차별화를 통해 자신의 정치적 비전을 제시하며, 국민 통합과 중산층 강화를 강조한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후보 수락 해리스 "모든 미국인 위한 대통령…김정은에 비위 안맞춰"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폐막…트럼프 "해리스, 미국을 가스라이팅" 비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통령 후보 지명을 수락하며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22일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넷째 날, 해리스 부통령은 “모든 미국인을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며 자신의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그녀는 이번 선거를 통해 미국이 과거의 분열과 싸움을 극복할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라며, 정당과 자신을 초월해 국가를 우선시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비판하며, 트럼프가 다시 백악관에 앉는 결과가 매우 심각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독재자들과 유착하고, 자신의 권력을 독재적으로 행사하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해 언급하며, 트럼프가 독재자들에게 아첨하며 조종되기를 원하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외교 정책과 관련해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지지하면서도, 가자지구의 고통을 끝내고 팔레스타인 국민의 권리를 실현하기 위한 휴전 협상 노력도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의 연설 직후, 자신의 SNS '트루스 소셜'을 통해 강력히 반박했습니다. 그는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을 ‘가스라이팅’하고 있으며, 그녀의 리더십 하에서 미래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트럼프는 해리스 부통령이 이스라엘을 증오한다고 비난하며, 자신이 대통령이었다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전당대회 넷째 날은 ‘우리의 미래를 위하여(for our future)’라는 테마로 진행되었고, 많은 대의원들이 여성 참정권 운동의 상징인 흰옷을 입고 대회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당대회를 생중계로 지켜보며, 해리스 부통령과 연설 전 통화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의 실시간 반박 "해리스, 김정은 같은 폭군 잘 살게 도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민주당 대선 후보 수락 연설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강하게 반발하며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해리스가 연설을 진행하는 동안 트럼프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 30개가 넘는 게시글을 실시간으로 올리며 조롱과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주요 내용

  1. 연설에 대한 조롱:
    • 트럼프는 해리스 부통령의 말투와 표현을 조롱하며, 그녀가 지나치게 "감사하다"는 말을 반복한다고 비꼬았습니다. 그는 해리스가 자신의 어린 시절에 대해 얘기할 때도 "어린 시절 얘기가 너무 많다"며 비판했습니다.
  2. 임기 동안의 성과 비난:
    • 트럼프는 해리스 부통령이 지난 3년 반 동안 부통령직을 수행하면서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는 해리스가 중산층을 지지한다고 말하면서도 실제로는 중산층을 무너뜨렸다고 주장했습니다.
  3. 대선 불복에 대한 언급:
    • 해리스 부통령이 2021년 의회 폭동을 언급하며 트럼프가 이를 부추겼다고 비판하자, 트럼프는 당시 자신의 행동이 "평화적이고 애국적"이었다고 주장하며 반박했습니다.
  4. 정책과 관련된 비판:
    • 트럼프는 해리스 부통령이 언급한 ‘프로젝트 2025’에 대해 자신이 전혀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며, 해리스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는 또한 해리스가 중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미국이 직면한 주요 문제들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반응은 해리스 부통령의 연설을 신경 쓰고 있음을 보여주며, 두 후보 간의 치열한 대결이 예상되는 2024년 대선을 앞두고 공방전이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4년 미국 대선에서 맞붙게 될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간의 신경전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을 하는 동안 트럼프 전 대통령은 실시간으로 이를 반박하며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에 연속적으로 글을 올렸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이 자신을 언급하며 북한 김정은과 같은 폭군들을 지지하고 있다고 비판한 것에 대해, 오히려 해리스가 지난 3년 반 동안 폭군들이 더 강해지고 부유해지도록 도왔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그는 해리스가 '프로젝트 2025'와 관련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자신이 그 프로젝트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판하며 나토(NATO)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문제를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트럼프는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하며, 자신이 나토를 구했으며 자신이 대통령이었다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해리스 부통령의 낙태 문제 비판에 대해서도 트럼프는 자신이 피임이나 체외 인공수정(IVF)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의 연설 후, 트럼프는 폭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해리스가 재임 기간 동안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다고 비판하며, 자신이 히스패닉, 흑인 남성, 그리고 안전을 원하는 여성 유권자들 사이에서 큰 지지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이탈주민 출신의 인권 운동가 박연미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히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박연미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나는 북한 사회주의 체제의 생존자다. 오는 11월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를 뽑을 것"이라는 글을 게시하면서 트럼프의 대선 슬로건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Make America Great Again)를 의미하는 'MAGA24' 해시태그를 덧붙였습니다.

박연미는 북한 양강도 혜산시에서 태어나 2007년 어머니와 함께 탈북하여 2009년 한국에 정착했습니다. 이후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에 입학한 뒤, 2015년 컬럼비아대학교로 편입하여 학업을 이어갔고, 2021년에는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습니다.

그녀는 과거 북한에서 노동당원인 아버지 덕분에 상류층의 삶을 누렸다고 주장하여 '북한판 패리스 힐튼'이라는 별명을 얻었지만, 이후 미국으로 활동 무대를 확장하며 북한에서의 생존 이야기를 전하는 과정에서 일관성 없는 증언으로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연미는 "미숙한 영어와 과거의 트라우마 때문에 증언이 일관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박연미의 트럼프 지지 선언은 트럼프의 대선 캠페인에 힘을 실어주는 한편, 북한과 사회주의 체제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가진 트럼프와의 연대감을 나타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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