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멀티채널네트워크(MCN)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가 큰 위기를 맞고 있다.

산에서놀자 2024. 9. 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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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채널네트워크(MCN) 기업인 샌드박스네트워크가 최근 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유튜브 업계에서 잘 알려진 '슈카월드'를 비롯해 여러 대형 크리에이터들이 샌드박스를 떠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슈카월드는 33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경제·금융 유튜브 채널로, 운영자인 전석재 씨는 앞으로 자신이 설립한 '㈜슈카친구들' 소속으로 활동할 예정입니다.

이로 인해 샌드박스는 올해 들어서만 슈카월드 외에도 여행 유튜버인 곽튜브와 빠니보틀 같은 대형 유튜버들과 계약을 종료하게 되었으며, 이는 MCN 업계의 대표주자인 샌드박스에게 큰 타격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MCN은 유튜버와 같은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 제작, 저작권 관리, 홍보 등을 지원하고 수익을 공유하는 비즈니스 모델입니다. 지난 몇 년간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MCN 업체들도 큰 성장을 누렸지만, 크리에이터들이 부와 명성을 쌓으면 독립하거나 다른 소속사로 옮기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MCN 업계는 점점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샌드박스는 2022년에 창립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그와 동시에 손실이 크게 늘어나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등 위기 상황에 놓였습니다. 직원 수 역시 550명에서 300여 명으로 대폭 줄이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와 같은 대형 크리에이터들의 이탈이 샌드박스에 미치는 영향은 앞으로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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