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매체 "쇼이구 방북, '나토와의 충돌 대비' 메시지 발신". '우크라의 러 타격 허용 고려' 시점에 주목…"외교적 게임 시간 끝났다는 첫

러시아의 세르게이 쇼이구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과 만난 것은, 러시아가 서방과의 충돌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분석됩니다. 러시아 매체들은 이번 만남을 통해 "외교적 게임의 시간이 끝났으며, 나토와의 충돌을 대비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해석했습니다. 특히 이 시점에서 쇼이구 서기가 방북한 것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된 서방의 조치, 그리고 북한의 우라늄 농축 시설 공개와 연관 지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러시아, 중국, 북한이 나토에 대응하기 위한 군사 기술 협력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쇼이구 서기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비공식 정보도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쇼이구 서기와의 만남에서 양국 간 정치, 경제, 문화 협력이 활발하게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필요한 탄약과 무기 등을 북한으로부터 제공받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으며, 쇼이구 서기의 이번 방북은 러북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방문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