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치 208조원"…추가 투자받은 오픈AI, 인텔도 제쳤다

오픈AI의 기업가치가 1570억 달러(약 208조 원)로 상승하면서, 인텔(약 955억 달러)을 제쳤습니다. 이는 66억 달러(약 8조7000억 원)의 신규 투자 유치를 통해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번 투자에는 스라이브캐피털, 소프트뱅크,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이 참여했으며, 오픈AI는 기존의 비영리 법인 구조를 영리 법인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투자 계약에는 경쟁사에 대한 투자 금지 조항도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일론 머스크가 만든 'xAI'와 오픈AI의 공동 창립자 일리야 수츠케버가 설립한 '세이프 슈퍼 인텔리전스'(SSI) 등을 포함합니다. 이러한 조치는 오픈AI가 향후 2년 내에 영리기업으로 전환하지 않을 경우 투자자들이 기업가치를 재협상하거나 상환 받을 수 있는 권한을 가지도록 합니다.

오픈AI는 올해 매출이 36억~3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지난해 대비 1700% 성장하는 등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훈련과 실행 비용, CPU 구매 규모 등을 감안할 때, 순손실이 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내년 매출이 11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