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탈모약이 자살충동 일으킨다?'…부작용 우려 커지자 식약처, 안전성 검토

산에서놀자 2024. 10. 1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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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는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가 자살 충동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식약처가 안전성 검토에 나섰습니다. 이 두 성분은 미국 MSD의 '프로페시아'(피나스테리드)와 영국 GSK의 '아보다트'(두타스테리드)가 대표적인 오리지널 의약품이며, 국내에서도 많은 복제약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유럽 의약품청(EMA) 산하 안전성관리위원회는 이들 성분이 자살 충동 및 실행과 관련된 위험성을 심의 중이며, 그 결과에 따라 허가 취소나 판매 유보 등의 조치가 권고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프랑스 규제 기관은 이러한 성분이 성기능 장애, 발기부전, 우울증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자살 충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의 복제약이 다수 허가되어 있어, 이러한 부작용에 대한 검토와 안전 조치가 중요한 상황입니다. 해당 약물들은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 개발되었으나, 탈모 치료에 효과가 있어 현재 성인 남성 탈모 치료제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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