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전기차 화재, 1500도 불구덩이… 피해 확산과 책임 논란사건 개요2024년 8월 1일,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가 큰 피해를 입혔다. 벤츠 전기차에서 시작된 화재는 약 8시간 20분 만에 진화됐으며, 이 과정에서 102세대 307명이 이재민이 되었다. 14개 동 중 5개 동, 총 480세대의 전기가 끊겼고, 복구에는 3~5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전기차 화재의 특성전기차 화재는 내연기관차보다 화재 발생률이 낮지만, 발생 시 피해가 크고 진화가 어렵다. 전기차 배터리팩에는 수백 개의 배터리 셀이 들어 있으며, 하나의 배터리 셀이 화재를 일으키면 연쇄적으로 불이 번지며 1000도 이상의 열폭주를 초래할 수 있다. 배터리 내부에 매립된 전기차 배터리는 외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