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발표한 연금개혁안을 둘러싸고 여야 간 반응이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이번 연금개혁안에 대해 "미래 세대를 위한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하며, 모수개혁(보험료율 인상)과 구조개혁을 통해 연금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군 복무 크레딧 확대, 자동안정화장치 도입, 보험료율 인상 속도 차등화 등 구체적인 개혁 조치들이 포함되었음을 강조하며, 이를 "청년과 미래 세대를 위한 빅스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개혁안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정부가 연금재정의 안정성에만 집중한 나머지, 노인 빈곤 문제 해결 등 국민의 소득 보장을 소홀히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소득대체율이 42%로 낮아진 점과 재정자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