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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 291

'몽탄신도시'로 불리는 몽골, 한국형 주소 도입

'몽탄신도시'로 불리는 몽골에 한국형 주소체계가 도입될 예정입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2일부터 3일간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하며 몽골의 주소체계 현대화 사업을 지원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몽골은 최근 유통 및 물류 산업의 급속한 성장으로 인해 비효율적인 주소체계로 불편함이 커지고 있어, 한국의 주소체계를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한국은 2012년부터 도로명과 건물번호를 사용하는 새로운 도로명 주소 체계를 시행했으며, 2013년에는 국가지점번호 시스템을 도입해 정확한 위치 파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몽골 정부는 여러 나라의 주소체계를 검토한 후, 한국의 시스템이 몽골 현실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특히 유목생활을 하는 인구가 여전히 존재하는 몽골의 특성에 맞춰, 좌표..

정치 2024.09.24

중국 '강력' 경기부양책. 상하이, 4년 만에 최대폭 상승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경기부양책 발표 후 중화권 증시가 급등했습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4.15% 상승하며 2863.13에 거래를 마쳤고, 홍콩 항셍지수는 약 4.06% 오른 18,987.88을 기록했습니다. 대만 가권지수도 0.66% 상승하며 22,431.78로 장을 마감했습니다.이번 상승은 상하이종합지수가 2020년 7월 6일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것으로, 지난달 20일 이후 한 달 만의 최고치입니다. 특히, 금융주와 석탄, 석유, 전력 관련주에 대한 매수세가 두드러졌습니다.판궁성 인민은행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은행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하하고, 1조 위안(약 190조원)의 장기 유동성을 금융시장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역방향 레포 운용 금리를 기존 1.7%에서 1...

정치 2024.09.24

군 "북한 7차 핵실험, 시기의 문제"…장소는 폭파됐던 '풍계리'. 北, 2018년 5월 풍계리 3개 갱도 폭파…비핵화 '공개 천명'했지만 관련 시설 복구한 듯

군 당국은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시기의 문제"라고 판단하며, 관련 동향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습니다. 북한이 이 실험을 수행할 경우, 유력한 장소는 함경북도 길주군의 풍계리 핵실험장 3번 갱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갱도는 2018년 5월에 폭파된 세 개의 갱도 중 하나로, 당시 북한은 비핵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하지만 최근 들어 북한은 2022년부터 3번 갱도를 복구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민간 인공위성이 촬영한 사진에서는 갱도로 차량이 오가고 제설 작업 흔적이 포착되어, 갱도가 유지·보수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군 당국은 북한의 추가 핵실험이 올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전후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으며, 이는 북한이 유리한 정치적 환경을 조성하..

정치 2024.09.24

"엔 캐리 2차 청산 시작… 증시 변동성 커진다"

현재 엔 캐리 트레이드의 청산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증시의 변동성이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실물 지표 개선으로 경기 침체에 대한 두려움은 줄어들었지만, 엔 캐리 트레이드의 2차 청산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엔 캐리 트레이드는 일본의 저금리 환경에서 엔화를 차입해 금리가 높은 국가의 자산에 투자하는 전략입니다.최근 엔 선물 거래량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8월 중순에는 20만 계약을 밑돌던 일일 거래량이 30만 계약으로 늘어났습니다. 청산 물량도 2000계약에서 3000계약 이상으로 증가하고 있어, 엔 달러 환율이 하락하면 추가적인 청산 매물이 시장에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현재의 청산이 이전보다 충격의 강도나 파급력은 제한적일..

경제 2024.09.24

빈곤노인 67만명 기초연금 받는다고 생계급여 삭감. 삭감액 월평균 32만4993원

현재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기초연금을 받는 빈곤 노인이 67만5596명에 달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기초연금을 수급한다는 이유로 생계급여를 삭감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선민 의원실의 자료에 따르면, 생계급여를 받는 노인 중 99.9%인 67만4639명이 기초연금 수급으로 인해 생계급여가 줄어든 상황입니다.2024년 기준으로 생계급여의 평균 삭감액은 월 32만4993원으로, 이는 기초연금 최고 지급액인 33만4810원의 97.1%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생계급여 삭감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보충성의 원칙'과 '타급여 우선의 원칙'에 따라 이루어집니다. 즉, 기초연금 수급자에게 생계급여가 줄어드는 이유는 정부가 정한 기준 소득 이하일 경우 부족한 만큼 생계급여로 보충해야 한..

정치 2024.09.24

배추 1포기 만원인데… 게으름 피우는 농산물수급위

최근 배추 가격이 크게 상승하며 농산물 수급 조절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 하에서 농산물수급조절위원회(농산물수급위) 개최 횟수가 이전 정부들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 정부 출범 이후 3년 동안 농산물수급위는 총 7회 열렸으며, 이는 문재인 정부의 절반, 박근혜 정부의 4분의 1 수준입니다. 농산물 가격의 급등락이 빈번할수록 수급위가 자주 열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윤 정부 들어 서면 심의조차 한 번도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특히, 배추 가격이 폭등하는 김장철을 앞두고 더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이전 정부와의 수급위 개최 횟수 차이에 대해 가격 급등락의 빈도와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과 농업계에서는 농산물수..

정치 2024.09.24

"인구부처 첫 장관 누가될까…저출생 대응 특별회계·기금 신설해야".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2024년 제3차 미래인구포럼'. 인구전담부처 설치의

정부가 인구 문제를 다루기 위한 전담 부처인 '인구전략기획부' 설립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전문가들은 새로운 부처가 성공적으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예산 권한뿐만 아니라 특별회계나 기금 신설 등 강력한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24일 열린 ‘제3차 미래인구포럼’에서는 신설될 인구전략기획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습니다.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정부가 인구전략기획부에 예산 사전심의권을 부여할 계획이지만, 실제로는 예산 편성 권한을 가진 기획재정부와의 조율이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핵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저출생 대응 특별회계나 기금의 신설이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또한, 전문가들은 새로운 인구부가 명확한 정책 범위와 역할을 설정해야 한..

정치 2024.09.24

민주, 금투세 찬반 토론회…“조세 정의냐 증시 부양이냐”. 의견 수렴해 곧 당론 정할 듯…유예로 기우나

더불어민주당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에 대한 찬반 토론회를 열어, 자본시장 활성화와 조세 정의 사이에서의 선택을 두고 열띤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토론회에서는 금투세의 도입을 유예하자는 의견과 예정대로 시행하자는 의견이 대립했습니다. 유예팀은 금투세 도입이 자본시장의 위축을 초래할 수 있으며, 특히 현재 한국 증시가 박스권에 갇혀 있는 상황에서 세제 도입이 오히려 증시 부양을 방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김현정 의원은 조세 정의와 증시 부양 중 어느 것이 우선되어야 하는지를 강조하며, 증시와 자본시장의 선진화가 우선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시행팀은 금투세가 시장 투명성과 조세 형평성을 제고할 수 있으며, 이는 자본시장의 선진화를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영환 의원은 금투세가..

정치 2024.09.24

삼성 '6만전자'에 임원들 나서…자사주 26억 '줍줍'

삼성전자의 주가가 6만 원대로 떨어지자, 주요 임원들이 자사주를 대거 매입하며 주가 회복에 힘을 실었습니다. 이달 들어 삼성전자 임원들이 자사주 매입에 나선 금액은 총 26억 원 이상에 달합니다. 예를 들어, 지난 20일에는 용석우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과 이영희 글로벌마케팅실장이 각각 자사주 3천 주와 5천 주를 매입했으며, 최주호 베트남복합단지장 부사장과 김대주 VD사업부 부사장도 자사주를 매입했습니다. 이와 같은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은 주가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행보로 해석될 수 있으며, 삼성전자 주가가 6만 원대에서 반등할 수 있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경제 2024.09.24

이란혁명수비대 불안에 사용 금지령, 우리 통신기기도 터질라. 헤즈볼라 타격 후광? 네타냐후 소속 정당 지지율 1위 탈환

최근 레바논에서 발생한 무선호출기와 무전기 폭발 사건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모든 대원들에게 통신기기 사용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 명령은 이란의 통신 장비가 이스라엘 요원에 의해 조작되었을 가능성에 대한 우려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레바논에서 발생한 폭발로 인해 39명이 사망하고 30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란은 이스라엘이 배후에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란 당국은 혁명수비대의 모든 통신 장비를 점검하고, 대원들의 금융 기록과 여행 기록까지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혁명수비대는 통신을 암호화된 문자로 대체하고 있으며, 수입되거나 자체 제작된 장비들의 안전성을 철저히 점검하고 있습니다. 이란 대통령 "확전 원치 않는다…이스라엘이 갈등에 끌어들여"..

정치 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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