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산하의 스타인디아와 인도 재벌 무케시 암바니 소유의 비아콤18은 양사를 합쳐 스타인디아 합작벤처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85억달러(약 11조원)짜리 합작벤처다. 양사는 성명에서 합병사가 인도 시장에서 7억5000만명이 넘는 시청자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합병은 그러나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고, 주주들도 찬성해야 한다. 계획대로라면 양사 합병은 올해 4분기 또는 내년 1분기에 완료된다. 양사 합병이 완료되면 합병사는 아시아 최고 부자인 무케시 암바니가 소유한 릴라이언스가 경영을 맡는다. 릴라이언스는 합병사 성장전략에 14억달러를 투자하는 대신 지분 16.34%를 갖게 된다. 암바니의 비아콤18이 46.82%, 디즈니는 36.84% 지분을 갖는다. 합병사 회장은 암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