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의 임시 주주총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영권 분쟁의 양상이 더욱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대주주 3인 연합(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 임주현 한미약품 부회장)은 주주명부 열람을 위한 가처분 소송을 수원지방법원에 제기했습니다. 이 절차는 주주들이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확보하기 위한 법적 조치입니다. 이번 임시 주총은 11월 28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주요 쟁점은 이사회 정원을 10명에서 11명으로 확대하는 정관 변경과 3인 연합의 이사 선임입니다. 현재 이사회에서 형제 측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3인 연합은 의결권 확보를 위해 소액주주와 국민연금공단의 지지를 얻는 것이 관건입니다. 3인 연합이 확보한 지분율은 **48.13%**이며,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