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2024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공식 선출되었습니다. 8월 2일,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의장 제이미 해리슨은 해리스 부통령이 대의원 표를 충분히 확보하여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해리스는 이번 선출로 인해 미국 역사상 최초로 흑인 여성 및 아시아계 미국인으로서 양대 정당의 대선 후보가 되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8월 5일에 진행되는 온라인 후보 선출 표결 이후, 다음 주에 공식적으로 후보 지명을 수락하는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해리스는 민주당 대선 후보로 지명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히며, 앞으로의 선거 캠페인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해리스 러닝메이트 발표 임박…"백인 남성 후보 6명, 주말 면접"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주말 동안 부통령 러닝메이트 후보군 6명과 면접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면접 대상자에는 앤디 버시어 켄터키 주지사,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 조지 셔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 마크 켈리 애리조나 상원의원,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들 모두 백인 남성 정치인들로, 해리스의 인종적 배경과 성별을 고려할 때 그 외연을 확장할 수 있는 인물들입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해리스는 면접을 통해 후보군과 개별적으로 만날 예정이며, 부티지지 장관과는 90분간의 일대일 면담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리스는 오는 5일까지 러닝메이트를 결정하고, 6일 필라델피아에서 새 부통령 후보와 함께 공개 석상에 나설 계획입니다.
또한, 셔피로 주지사는 뉴욕주 햄프턴에서 예정된 후원회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일정 변경이 그의 부통령 후보 가능성과 관련이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해리스 캠프는 유력 후보들에게 외부 행사 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트럼프 "해리스와 9월4일 TV토론, 폭스뉴스와 합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9월 4일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와의 TV 토론 일정을 폭스뉴스와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는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 소식을 알리며, 해리스가 토론에 참석하지 않을 경우 대규모 타운홀 미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해리스 측은 이 일정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고, 해리스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날 밤에 트럼프의 발언이 나온 점이 주목됩니다. 민주당은 해리스의 공식 후보 발표를 5일에 예정하고 있으며, 해리스는 대의원 99%의 지지를 얻어 후보로 확정되었습니다.
트럼프의 발언은 민주당이 트럼프의 TV 토론 회피를 지적하며 선거 광고를 준비한 상황에서 나온 것입니다. 민주당은 트럼프가 해리스와의 토론을 피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에 대한 반박으로 토론 일정 발표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해리스측, 트럼프의 폭스주최 TV토론 주장 일축 "장난말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측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폭스뉴스 주최 TV토론 주장에 대해 강력히 반박했습니다. 해리스 캠프의 마이클 타일러 공보국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약속한 토론 일정을 피하려고 한다며 "트럼프는 장난을 그만두고, 9월 10일에 이미 약속한 토론에 참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폭스뉴스와 9월 4일에 대선후보 TV토론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으나, 해리스 측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7월 21일 재선 포기를 선언하기 전, ABC 방송 주최로 9월 10일 토론을 진행하기로 합의한 상황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민주당 후보의 변화된 상황을 이유로, 폭스뉴스가 주관하는 새 TV토론 일정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폭스에서 하자" vs "원래대로 ABC"…미 대선 TV토론 신경전
양측 합의 못하면 11월 대선 전 토론 무산될 수도
미국 대선 TV 토론을 둘러싼 신경전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간의 갈등으로 인해 오는 11월 대선 전 TV토론이 무산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토론 일정 및 방송사 논란
- 트럼프의 제안: 트럼프 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리스 부통령과의 TV 토론을 9월 4일 펜실베이니아주에서 폭스뉴스 주관으로 진행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는 해리스 부통령이 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토론 현장을 타운홀 회견장으로 바꾸겠다고도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ABC방송과의 기존 합의가 무효라고 주장하며, ABC와 법적 분쟁이 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 해리스의 반응: 해리스 부통령 측은 기존 합의대로 9월 10일 ABC방송에서 토론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해리스 캠프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불리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새로운 방송사와 일정으로의 변경을 시도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원래 일정대로 토론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주요 쟁점
- 방송사 및 일정: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에게 유리한 방송사와 일정으로 토론을 진행하려는 반면, 해리스 부통령 측은 기존 합의를 지키려 하고 있습니다. 이는 각 후보가 자신에게 유리한 조건을 확보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 양측의 입장 차: 양측의 입장 차로 인해 토론이 무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TV토론은 선거에서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벤트로, 특히 이번 대선은 박빙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 트럼프의 과거: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과거에도 TV 토론을 거부하거나 취소한 적이 있으며, 올해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는 토론회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이력이 이번 대선에서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향후 전망
미국 언론들은 양측 간의 갈등이 해소되지 않으면 TV토론이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경우 대선 전 주요 이벤트가 부족해 유권자들의 관심이 다른 방향으로 향할 수 있습니다. 또한, 두 후보의 대면 토론이 중요한 선거 이슈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해리스 美 부통령, 7월 4000억원 넘게 모금…트럼프의 '2배'
미국 부통령 카멀라 해리스가 7월에 약 4,100억원을 모금하며,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모금액을 두 배 이상 초과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모금 현황
- 해리스 부통령의 모금액
- 7월 한 달 동안 해리스 부통령의 선거캠프는 약 3억1,000만 달러 (약 4,238억원)를 모금했습니다. 이는 해리스 부통령의 선거 진영이 보유한 현금 잔고가 3억7,700만 달러 (약 5,154억원)에 달한다고 발표한 수치와 일치합니다.
- 트럼프 전 대통령의 모금액
- 같은 기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캠프는 1억3,870만 달러 (약 1,896억원)를 모금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의 모금액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두 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현금 잔고
- 해리스 부통령 선거 캠프의 현금 잔고는 7월 31일 기준으로 3억7,700만 달러로 발표되었습니다. 이는 과거 어떤 대통령 후보보다도 많은 액수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현금 잔고 3억2,700만 달러 (약 4,270억원)를 초과한 금액입니다.
여론조사 결과
- 지지율 비교
-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이터와 입소스가 공동으로 진행한 조사(7월 26~28일)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43%의 지지를 얻어 트럼프 전 대통령의 42%를 1%포인트 앞섰습니다.
- 블룸버그통신과 모닝컨설트가 실시한 경합주 여론조사(7월 24~28일)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48%의 지지를 얻어 트럼프 전 대통령의 47%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의미와 평가
- 정치적 영향
- 해리스 부통령의 모금액과 지지율 상승은 그녀의 선거 캠페인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대선 승리를 위한 강력한 준비 상태를 보여줍니다. 여론조사 결과에서 해리스가 트럼프를 앞서고 있다는 점은 민주당의 유력한 대선 후보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미래 전망
- 오는 11월 대선의 승패는 여전히 경합주에서의 지지율에 달려 있으며,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 상승은 캠페인 전략의 성공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의 선거 캠페인은 현재 매우 강력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민주당의 대선 전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트럼프, 카멀라 해리스를 인종적으로 공격…미 학계 “정치적 타자화 강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상대로 인종주의적 공세를 펼치면서 미국 정치와 학계에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
- 트럼프의 발언:
- 트럼프는 7월 31일 전미흑인언론인협회(NABJ) 토론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인도계 혈통을 강조하다가 갑자기 흑인 정체성으로 바뀌었다고 주장했습니다.
- 그는 자신의 SNS에 해리스 부통령의 인도계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당신의 인도계 유산에 깊이 감사한다”고 표현했습니다.
- 학계의 반응:
- 타자화 전략: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의 발언을 ‘타자화’ 전략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는 유권자들이 특정 후보를 ‘다른 사람’으로 인식하게 하여 신뢰를 떨어뜨리는 전술입니다.
- 유례없는 수준: NYT는 트럼프의 타자화 전략이 유례를 찾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컬럼비아대 티머시 나프탈리 교수는 트럼프가 정치적 경쟁자에 대한 타자화에 노골적으로 관여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해리스의 배경:
-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아프리카계 자메이카 출신 아버지와 인도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트럼프의 인종적 공세는 미국 선거에서 반복되는 전략 중 하나로, 학계에서는 이러한 접근이 정치적 논의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해리스가 트럼프에 1%포인트 앞섰다"-CBS뉴스
해리스 50% vs 트럼프 49%, 7개 경합주에선 동률… 응답자 68% "미국은 흑인여성 대통령 뽑을 준비돼"
CBS뉴스와 유고브의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1%포인트 앞서며 지지율 50%를 기록했습니다. 이 조사는 7월 30일부터 8월 2일 사이에 실시되었으며, 오차 범위는 ±2.1포인트입니다.
주요 사항
- 지지율 현황
- 해리스: 50%
- 트럼프: 49%
- 경합주에서의 상황: 7개 주요 경합주에서는 두 후보가 거의 동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애리조나에서는 동률을 기록했고, 네바다에서는 해리스가 2%포인트 앞섰습니다. 위스콘신에서는 트럼프가 1%포인트 차이로 우위에 있으며,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트럼프가 각각 3%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습니다.
- 유권자 참여
- 민주당 유권자: 해리스 후보가 지명되면서 투표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85%가 확실히 투표하겠다고 응답했습니다. 특히 흑인 유권자 중 74%가 기꺼이 투표하겠다고 밝혀, 이전 바이든 대통령 하의 58%에서 크게 증가했습니다.
- 해리스의 지지 기반: 해리스는 여성 유권자들 사이에서 54%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흑인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81%의 지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흑인 여성 대통령에 대한 준비
- 68%의 응답자: 미국이 흑인 여성 대통령을 선출할 준비가 되었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는 무소속 유권자의 75%와 공화당원 중 절반이 이와 같은 답변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 제3자 후보와의 대결
-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와의 삼자 대결: 해리스가 트럼프를 2%포인트 앞서며 선두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결론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대결에서 약간의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민주당과 흑인 유권자들 사이에서 높은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경합주에서의 승부가 중요한 미국 대선 구조에서, 해리스는 몇몇 주요 주에서 트럼프와의 지지율 차이를 줄이며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미국 유권자들의 인식 변화와 민주당 내의 열정적인 투표 참여가 해리스 후보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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