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65세 이상 고령층의 절반이 국민연금을 주요한 노후 준비 수단으로 선택

산에서놀자 2024. 8. 1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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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17일 발표된 한국고용정보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층의 절반이 국민연금을 주요한 노후 준비 수단으로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09년에는 31.3%에 불과했던 국민연금 의존도가 2023년에는 50.5%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반면, 사적연금을 통해 노후를 준비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동안 11.1%에서 4.1%로 급격히 감소했습니다.

또한, 노후 준비를 하지 못한 이유로는 '준비할 능력이 부족해서'라는 응답이 2009년 59.5%에서 2023년 65.8%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베이비붐 세대가 부모와 자녀를 동시에 부양해야 하는 상황에서 본인 노후 준비가 어려웠던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 운용을 통한 노후 준비 역시 14.2%에서 9.7%로 감소했으며, 퇴직급여와 공무원연금 등의 직영연금을 통해 노후를 준비하는 비중은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노후 준비를 자녀에게 맡기겠다는 비중도 34.2%에서 23.6%로 줄어들어, 고령층이 자녀에게 부양 부담을 물려주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초고령 사회 눈앞…우리나라 연금 수급·가입 현황
한국은 매우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에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민연금과 같은 연금 시스템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2022년 기준으로 65세 이상 인구 중 90.1%가 연금을 받고 있으며, 평균 연금 수급액은 월 60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그러나 이 금액은 여전히 최저생계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여, 많은 노인들이 충분한 소득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연금을 받지 못하는 65세 이상 고령층도 10%에 달하며, 이는 노인 빈곤 문제를 더욱 심각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연금 가입률을 보면, 18~59세 인구 중 약 78.8%가 연금에 가입되어 있지만, 여전히 10명 중 2명은 연금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세대 간 형평성'과 '지속 가능성'을 목표로 국민연금 개혁안을 준비 중입니다. 현행 시스템이 유지된다면, 국민연금 기금은 2025년경에 고갈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개혁 논의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또한, 연금통계는 고령화 시대의 노인복지정책 수립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 통계를 바탕으로 노후 소득 보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용 상황과 관련해서도 통계청은 지역별 고용지표와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이후 고용 시장은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였으나, 일부 청년층에서는 일자리 감소가 나타나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한 정책적 대응도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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