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워라밸 중요" 직장인 10명 중 6명…'주4일제 도입해야'

산에서놀자 2024. 9. 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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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6명 이상이 주 4일제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조사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주 4일제 네트워크가 지난 8월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를 바탕으로 합니다.

주요 결과:

  • **63.2%**의 응답자가 주 4일제 도입에 찬성했습니다.
  • 특히 **20대(74.2%)**와 **30대(71.4%)**에서 찬성 비율이 높았고, **미혼 직장인(70.1%)**도 높은 찬성률을 보였습니다.
  • 직급별로는 **실무자급(70.8%)**에서 주 4일제 도입을 지지하는 비율이 높았습니다.
  • 정규직 응답자의 **64.5%**가 주 4일제에 찬성한 반면, 비정규직의 찬성률은 **55.3%**였습니다.

주 4일제 시범사업 우선 시행 대상:

응답자들은 주 4일제 시범사업이 우선적으로 시행되어야 할 곳으로 장시간 노동과 열악한 환경의 사업장(교대제, 60.2%), 산업재해 및 위험성이 높은 사업장(42.6%), 저임금 중소영세 사업장(28.7%) 등을 꼽았습니다.

노동시간 단축에 대한 의견:

  • **70%**의 응답자가 노동시간 단축에 동의했습니다.
  • 현행 주 40시간의 법정 노동시간을 35시간이나 36시간으로 줄이자는 의견에 **68.1%**가 동의했으며, 법정 연차휴가 확대(74.3%)와 1주일 연장근로 한도 하향(66.6%)에 대해서도 높은 찬성률이 나타났습니다.

시사점:

  • 한국의 연간 노동시간은 1,872시간으로, OECD 평균인 1,742시간보다 130시간 더 많습니다. 이 같은 장시간 노동에 대한 개선 요구가 주 4일제 도입 찬성률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 주 4일제 네트워크는 이와 같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OECD 평균 노동시간대로 진입하기 위한 법률과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시하는 직장인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것으로, 주 4일제 도입에 대한 논의가 앞으로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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