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내 기업 88% “재무 및 회계·감사 업무에 AI 투자 필요해”

산에서놀자 2024. 9. 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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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사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재무·회계·세무 종사자 중 **88%**가 재무 및 회계·감사 업무에 인공지능(AI) 투자가 필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이 조사는 EY한영이 2024년 8월에 진행한 설문조사로, 616명의 관련 부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주요 조사 결과:

  • AI 도입 현황: 응답자의 **17%**는 이미 AI를 업무에 사용 중이며, **23%**는 도입을 검토 중입니다. 그러나 **60%**는 아직 도입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습니다.
  • 기업 규모에 따른 차이: 자산규모 2조 원 이상의 기업 중 **50%**는 AI 도입을 고려하거나 이미 도입한 반면, 자산규모 5000억 원 미만의 기업에서는 이 비율이 **29%**에 그쳤습니다.
  • 생성형 AI(Gen AI) 활용: 전체 응답자 중 **18%**가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AI 도입 시 어려움:

  • AI 투자 비용에 대한 부담이 **65%**로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혔고, AI 기술에 대한 불확실성(55%), **내부 전문 인력의 부재(51%)**도 주요 어려움으로 지적되었습니다.
  • 법률 및 규제 위반 가능성도 **19%**의 응답자에게 우려 사항으로 나타났습니다.

성공적인 AI 도입을 위한 필요 조건:

  • 데이터 표준화가 **67%**로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되었으며, 경영진의 관심과 의지(62%), **내부 전문인력의 양성(37%)**도 중요 요소로 꼽혔습니다.
  • AI 개발 시 신뢰성 및 정확성이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하며, 정보 보호, 감시 및 보안, 법률 및 규제 준수, 공정성 및 편향성도 중요한 요소로 지적되었습니다.

전망:

EY한영의 이광열 감사부문대표는 국내 기업들이 재무와 회계 분야에서 AI 도입의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고 있지만, 비용 부담 등의 이유로 일부 기업만 도입하고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글로벌 추세에 따라 국내 기업들도 곧 AI를 도입해 업무 효율성과 재무 정보의 신뢰성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했습니다.

 

 

 

 

 

 

삼일PwC "국내 상장사 이사회-주주 간 소통 미국 절반도 못 미쳐"

 

삼일PwC가 발표한 '사외이사 설문조사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상장사 이사회와 주주 간의 소통이 미국에 비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요 발견

  1. 소통 부족:
    • 국내 상장사 10곳 중 8곳은 최근 1년 내에 경영진을 제외한 이사회 구성원이 일반 주주와 직접 소통한 사례가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 소통이 부족한 주된 이유는 주주의 요청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89%에 해당합니다.
  2. 미국과의 비교:
    • 국내에서 일반 주주와 소통한 이사회 구성원의 비율은 평균 22%로, 미국의 절반 수준에 불과합니다. 미국에서는 CEO를 제외한 이사회 구성원의 54%가 일반 주주와 소통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3.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
    • 응답자의 82%는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이 운영의 효과성을 높인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정보기술(IT) 및 디지털, 사이버 리스크 관리 역량이 부족하다고 지적되었으며, 응답자의 82%가 이 역량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45%에 불과했습니다.
  4. 이사회 평가:
    • 61%의 응답자가 이사회 평가를 실시 중이라고 답했지만, 효과적인 평가 절차를 갖추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9%에 그쳤습니다. 또한, 평가 결과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26%에 달했습니다.
    • 외부 전문기관 또는 독립적인 내부 조직에 의한 평가 비율은 각각 6%와 8%로 매우 낮았습니다.
  5. 이사회 위원회 구성:
    • 감사위원회(88%)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65%)가 가장 많이 설치되었으며, ESG위원회는 45%가 설치했습니다.
    • 내부거래위원회는 21%가 설치되어 있으며, 신설 필요성이 낮다고 응답한 비율도 8%로 낮았습니다.
  6. 사외이사 간 공조:
    • 사외이사만의 회의를 개최하는 응답자는 35%에 불과했습니다.
    •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 분리 문제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2%가 분리되어 있다고 답했습니다.

개선 제안

  • 이사회 소통: 이사회와 주주 간의 소통을 활발히 하여 투명한 경영과 신뢰를 구축해야 합니다.
  • 이사회 평가: 평가 절차와 결과에 대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고, 외부 전문기관 또는 독립적인 내부 조직에 의한 평가를 강화해야 합니다.
  • 이사회 구성: 이사회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포함시키고, 정보기술 및 사이버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해야 합니다.

삼일PwC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이사회의 현재 실태를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향후 매년 사외이사 설문조사를 통해 한국 기업 거버넌스 개선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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