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할 돈 없어요" 등 돌리더니…대규모 파산 사태 '비상'

올해 미국 외식업계는 소비자 지출 감소와 고금리 등의 여파로 대규모 파산 사태를 겪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프랜차이즈를 제외한 10개 이상의 레스토랑 체인이 파산 신청을 했으며, 이 중 8월에만 세 곳이 파산을 신청했습니다.

핵심 내용

• 파산 신청 급증: 올 들어 미국에서 10개 이상의 레스토랑 체인이 챕터 11에 의한 회생절차를 신청했습니다. 8월 한 달 동안만 해도 레스토랑 체인 3곳이 파산을 선언했습니다.
• 주요 사례:
  • 로티: 지중해식 패스트 캐주얼 체인으로, 22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로티는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많은 지점이 어려움을 겪었고, 최근 소비자 지출 감소로 인해 파산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 부카디베포: 이탈리안 레스토랑 체인으로, 비용 상승과 인력 문제를 주요 원인으로 들며 파산을 선언했습니다.
  • 월드오브비어: 선술집 체인으로, 높은 이자율과 인플레이션, 팬데믹 이전 식습관으로의 느린 복귀 등을 이유로 파산 보호를 신청했습니다.
• 경제적 요인: CNBC는 소비자 지출 감소와 인건비 상승, 팬데믹 시기에 받았던 정부 지원의 종료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습니다. 파산 신청 건수는 연말까지 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전반적인 경제 회복 문제: 올해 챕터 11 신청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한 219건에 달했습니다. CNBC는 이는 경제 회복이 고르지 않으며 많은 개인과 기업이 여전히 심각한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 다른 업종의 파산: 외식업계에 국한되지 않고, 전반적인 경제 상황이 악화되면서 다양한 업종에서도 파산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파산 사태는 경제 회복의 불균형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드러내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경제적 압박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