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특검법 및 채상병 특검법)과 지역화폐법이 야당 주도로 통과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은 법안이 여야 합의 없이 상정되었다며 본회의를 보이콧했습니다.
김건희 특검법은 여러 차례의 표결 끝에 재석 의원 전원 찬성으로 통과되었고, 채상병 특검법은 대법원장 추천 방식으로 변경되어 통과되었습니다. 지역화폐법은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야당은 이를 민생 회복을 위한 필수 법안으로 추진했습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이를 '현금살포법'으로 비판하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민주당은 추석을 앞두고 국민 여론을 고려해 이 법안들을 처리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여야 합의 없이 처리된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향후 법안의 운명은 불투명하며, 재표결과 폐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김건희특검법' 일방 통과…국민의힘 "입법 폭거 중단하라"
野 "대통령 부부가 합작으로 국민 우롱해"
與 "틈만 나면 국론 분열, 민주당 해산하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특검법'과 두 개의 법안을 일방적으로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입법 폭거"라며 규탄 대회를 열고 강력 반발했습니다. 민주당은 이 법안들이 공정과 상식을 회복하고 민생을 되돌리기 위한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김건희 여사의 총선 개입 의혹 등을 들어 특별검사의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법안 처리 방식이 정당 해산을 요구할 정도로 심각하다고 주장하며, 법안에 대해 재의 요구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야 간의 공방이 격화되었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본회의장에서 퇴장하며 법안 통과를 저지하려 했으나 결국 김건희특검법은 찬성 167표로 통과되었습니다. 민주당은 향후 대통령이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에도 재의결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金여사' 엇갈리는 與→강승규 "놔줄 때 됐다" vs 김용태 "입장표명 필요"
국민의힘 내에서 김건희 여사의 공개 활동에 대한 입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친윤계는 김 여사가 영부인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고 있으며, 야당의 비판에 대해 방어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강승규 의원은 김 여사를 "놔줄 때가 됐다"고 강조하며, 야당의 공격이 무의미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비윤계인 김용태 의원은 김 여사의 활동에 대해 자중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며, 과거 발언과 현재의 행동 간의 불일치를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국민들에게 직접 입장을 밝히고 이후 공개 활동을 늘리는 것이 비판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처럼 당내 의견이 분분한 상황에서 김 여사의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한 논의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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