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풍 '끄라톤(KRATHON)'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정부가 철저한 대비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10월 2일 타이완 타이베이 부근을 지나고, 이르면 3일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태풍의 강한 발달에 따라 제주와 남부지방, 강원 영동 지역에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취약 지역과 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과 안전 조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안가, 지하차도, 공사장 등의 취약 시설에 대한 점검과 보완을 강조하며, 필요 시 주민 대피 등의 인명 보호 대책을 점검하라는 지시도 내렸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태풍의 경로가 과거 큰 피해를 입혔던 태풍 '미탁'(2019년)과 '차바'(2016년)와 유사하다고 언급하며, 관계 기관의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또한 국민들에게는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태풍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시간대에는 외출을 자제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시속 173㎞' 끄라톤에 초토화…대만 사상자 100명 넘었다. 58년만에 인구밀집 서남부 지역 직접 강타
태풍 '끄라톤'이 대만에 상륙하면서 강력한 강풍과 폭우로 인해 현재까지 2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최대 풍속이 시속 173㎞에 달하는 끄라톤은 대만 서남부 인구 밀집 지역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는 1966년 태풍 엘시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대만의 저지대와 산간 지역에서 수천 명이 대피했고, 타이둥과 가오슝 지역에는 각각 128cm와 43c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대만 당국은 휴무령과 휴교령을 내렸으며, 국내선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었고, 대부분의 상점과 식당도 문을 닫은 상태입니다.
태풍 끄라톤의 이름은 태국이 제출한 것으로, 열대과일의 이름에서 유래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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