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1조위안 초장기국채 지방에 배정..부동산 경기 활성화"

중국 정부가 1조 위안 규모의 초장기 특별국채를 지방정부에 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8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산제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은 이 조치를 통해 부동산 경기를 활성화하고, 내년에도 초장기 특별국채 발행을 지속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정 주임은 이 특별국채와 기타 지원이 기존 유휴 토지를 활성화하고, 상업용 주택의 소화를 가속화하며, 주택 대출 이자율을 낮추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토지 및 조세, 금융 정책의 개선을 촉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리춘린 부주임은 기자회견에서 "고용 효과가 좋은 프로젝트에 집중 지원하여 고용 촉진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하며, 신흥 산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강화하고 지역 여건에 따라 새로운 생산성을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중국 경제 회복과 부동산 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경기낙관론+타깃형 지원" 중국, 부양 속도조절? 홍콩증시 뚝↓

보름여 만에 후속 기자회견, 구체적 부양 규모는 없어…이달 첫 거래 본토 증시는 급등 화답

중국 정부가 최근 경제정책 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부양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발표하지 않았음에도,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기자회견에서 정산제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은 경기 회복을 위한 다섯 가지 측면의 지속적 정책 패키지를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시장에서 기대했던 대규모 부양책은 발표되지 않아 실망감이 확산되었습니다.

주요 내용:

1. 경기부양 조치:
   • 정 주임은 거시정책 강화, 내수 확대, 기업 지원, 부동산 시장 안정, 자본시장 활성화 등 다섯 가지 측면에서 점진적인 경기 회복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1조 위안 규모의 초장기 특별국채가 지방정부에 배분되었으며, 내년에도 지속적인 발행이 계획되고 있습니다.
2. 타깃형 지원 강조:
   • 구체적인 지원 대상과 계획은 불분명했으나, 특정 대상을 겨냥한 지원 방침이 언급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극빈층과 고아에 대한 일회성 생활지원금 지급 및 학자금 지원 확대 등의 조치가 포함되었습니다.
3. 전망 및 반응:
   • 기자회견에서 정 주임은 경제가 전반적으로 안정되고 있으며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제조업 PMI와 비제조업 PMI는 여전히 부진하다는 점이 지적되었습니다.
   • 중국 본토 증시는 회의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홍콩 증시는 약 6%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4. 경제 상황에 대한 낙관론:
   • 정 주임은 경제 상황에 대해 긍정적인 분석을 내놓으며, 올해 상반기 대비 산업 부가가치가 증가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낙관론은 실제 경제 상황과의 괴리가 크다는 비판도 받고 있습니다.
5. 결론:
   • 중국 정부는 경기 부양 의지를 나타내면서도 대규모 추가 부양책의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하는 상황입니다. 시장에서는 더욱 구체적인 정책 방향과 수치적 목표를 요구하고 있으며, 향후 경제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기자회견은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면서도, 투자자들 사이에 여전히 긍정적인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