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우량 부동산 업체에 대한 추가 지원을 발표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실망스럽습니다. 정부는 2021년부터 침체에 빠진 부동산 시장을 부양하기 위해 340조원에 해당하는 자금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주요 내용
- 부동산 지원 확대:
- 중국 주택도시농촌건설부장 니훙은 기자회견에서, 연말까지 화이트리스트에 오른 우량 부동산 업체에 총 4조 위안(약 680조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 이는 기존의 2조2300억 위안에서 추가로 1조7700억 위안(약 340조원)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 시장 반응:
- 이 발표에도 불구하고 중국 부동산 업종 지수는 6.2% 급락했습니다. 이는 미분양 주택 매입을 위한 특별국채의 구체적인 수치가 공개되지 않자 투자자들이 실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 상하이 종합지수도 1.1% 하락하며 부정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 향후 계획:
- 니훙 부장은 100만 채 규모의 도시 빈민촌 재개발 계획도 발표하며 부동산 시장의 회복 조짐을 나타냈습니다.
- 그러나 시장의 관심은 이달 말 열릴 예정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회의로 쏠리고 있으며, 재정 지출 확대 등의 예산 수정이 필요합니다.
결론
중국 정부의 추가 지원 발표는 부동산 시장 회복을 위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지만, 구체적인 계획이 부족하다는 우려로 인해 시장은 실망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향후 전인대 회의에서의 결정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中 4분기 경제 성장 총력. 인민은행 “다음주 LPR 낮춘다”
중국 정부는 2024년 연간 경제 성장률 목표인 5% 달성을 위해 4분기에 강력한 경제 부양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3분기 GDP 성장률이 4.6%로 목표에 미치지 못하자, 인민은행은 시중 유동성을 확대하기 위해 다음 주 대출우대금리(LPR)를 0.2~0.25% 낮출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사실상 기준금리 인하로, 예금금리 인하에 맞춰 대출금리도 낮추어 기업과 개인의 자금 조달을 원활하게 하고 경제 성장을 촉진하려는 조치입니다.
이번 금리 인하 조치는 지난달 발표된 지급준비율 인하와 정책금리 인하 등의 후속 조치로, 중국 정부는 통화정책을 통해 부동산 시장과 자본시장 등 경제의 주요 리스크를 완화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민은행 판궁성 총재는 이러한 대책이 경제를 안정시키고 소비를 촉진하며, 민생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IMF 총재 "중국 내수경제 못 살리면 성장률 4% 아래까지 추락"
두번째 임기 시작한 게오르기바 총재, "중국 갈림길 서 있어" "내수 키우고 연금개혁, 의료·교육 등 저개발 부문 투자해야" 올해 세계 공공부채 100조달러…"정부 부채가 성장 잠식"
IMF 총재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는 최근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내수 시장을 활성화하지 않을 경우 중국의 성장률이 4%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녀는 중국이 수출 주도의 경제 모델에서 소비자 중심의 경제 모델로 전환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중국이 경제 구조 개혁과 함께 연금 개혁, 의료 및 교육 부문에 대한 투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녀는 중국의 내수 수요 부족이 제조업의 과잉 생산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미국과 유럽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장벽을 높이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녀는 또한 정부의 높은 부채 수준이 글로벌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올해 세계 공공부채가 100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각국의 개발도상국 지원 자금을 우선순위에서 밀리게 할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한편으로는 미국 경제가 현재 침체에 빠지지 않고 있으며, 인도 경제는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언급했습니다. 그녀는 세계 경제의 전망이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특정 지역에서는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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