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대법 판결 따라 통상임금 재정립하라”, 19일 ‘조건부 상여금도 통상임금 포함’ 대법 판결, 노조, 23일 사측에 “성실히 교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최근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 따라 통상임금을 재정립할 것을 사측에 요구하며 본격적인 협의에 나섰습니다. 이번 판결은 기존의 통상임금 범위를 확대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 요약:

1. 대법원 판결의 핵심
   • 12월 19일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재직 여부나 근무일수 등 조건부로 지급되는 상여금도 통상임금에 포함된다고 판결했습니다.
   • 이는 2013년 대법원 판례에서 "재직 조건 등이 붙은 상여금은 고정성이 없어 통상임금이 아니다"라고 판단했던 기존 입장을 뒤집는 판례로, 통상임금의 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2. 현대차 노조의 입장
   • 노조는 판결에 따라 사측과 통상임금 재정립을 협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 법률 자문을 통해 판결의 의미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조합원의 권리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 현대차그룹 계열사 노조에서도 이번 판결을 기반으로 유사한 요구를 제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3. 경영계의 반발
   •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이번 판결이 통상임금 범위를 과도하게 확대했다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 특히 판결이 재직 조건 등 고정성 기준을 제외하면서 기업들의 임금 부담을 크게 늘릴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4. 현대차 노사의 향후 전망
   • 현대차 노조는 이번 판결을 임금체계 변화의 계기로 삼아 조합원의 권익을 강화하고, 공정한 임금 체계를 확립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사측은 판결에 따른 추가 임금 부담이 예상되며,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이번 협의는 현대차그룹 내 다른 계열사 노사 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큽니다.

예상되는 영향:

• 노사 갈등 심화 가능성: 통상임금 확대에 따른 추가 비용 부담을 놓고 사측과 노조 간 갈등이 심화될 수 있습니다.
• 다른 기업 사례 확산: 이번 판결이 현대차를 넘어 다른 기업들의 노사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임금체계 변화 요구 증가: 노동계가 이를 계기로 전반적인 임금체계 개선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입니다.

현대차 노사 간 협상이 원만히 진행될지, 또는 새로운 갈등 국면으로 접어들지에 따라 국내 노동 시장 전반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