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강제성' 표현 빠진 일본 사도광산...'조선인 노동자 기숙사' 안내판 설치.

산에서놀자 2024. 8. 5. 22:14
728x90
반응형
SMALL

2024년 7월 27일, 일본의 사도광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후, 일본 정부는 사도광산 인근에 '조선인 노동자 기숙사'의 위치를 안내하는 표지판을 설치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조치의 배경에는 한일 양국 간의 협의가 있었으며, 기숙사는 현재 모두 허물어져 공터로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한국 정부는 이 표지판 설치가 조선인 노동자의 가혹한 노동 환경을 드러낼 수 있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일본 측이 '강제성'이라는 표현을 명시하지 않고 '가혹한 환경'이라는 완화된 표현을 사용해 역사적 사실을 순화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도광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일본은 한국인 노동자들이 겪었던 고난을 기리기 위한 전시물을 설치하고, 매년 추도식을 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한국 정부가 세계유산 등재를 불리하게 협상했다는 비판도 존재합니다.

이 사건은 일본의 역사적 인식과 관련된 민감한 문제를 다시 부각시키며, 앞으로도 한일 간 긴밀한 협의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도광산, 조선 노동자 '가혹한 환경' 기록…'강제 노역'은 없어

"日, '조선인 노동자 기숙사' 위치 알려주는 안내판 만들 것"…조선인 '강제' 노동 표현 빠져 논란

 

일본이 최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사도광산에 '조선인 노동자 기숙사 터'를 안내하는 표지판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이 안내판은 일제강점기 당시 조선인 노동자들이 머물렀던 기숙사의 위치를 소개할 예정이지만, '강제노역'이라는 표현은 포함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전시시설에서 조선인 노동자들이 겪은 '가혹한 노동환경'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러한 표현을 통해 강제성을 유추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일본이 사도광산의 역사적인 사실을 인정하고 조선인 노동자들의 고난을 기리기 위한 전시물과 추모식을 약속한 점도 강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일본 측이 '강제노역'이라는 명확한 표현을 사용하지 않고 '가혹한 환경' 등의 표현으로 순화하여 역사를 왜곡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정부가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에 반대하지 않음으로써 협상이 불리하게 진행되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