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성인에 매일 한 알 권한다"…뜻밖에 대장암 막아준 이 약

매일 한 알씩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대장암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보스턴 매사추세츠 브리검 종합병원 연구진이 30년 동안 평균 연령 49세의 성인 10만여 명을 대상으로 추적 관찰한 결과, 아스피린을 꾸준히 복용한 사람들의 대장암 발병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약 33% 낮았다고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아스피린은 염증성 단백질인 '프로스타글라딘'의 생성을 억제하고,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대장 폴립 발병 위험도 줄여준다고 합니다. 이러한 효과로 인해, 미국 예방 서비스 태스크 포스는 대장암 위험이 높은 50대 성인에게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을 권고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아스피린은 장기간 복용 시 내부 출혈 위험이 있으므로, 복용을 시작하기 전에는 의료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