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 이상 女 절반서 발견되는 ‘자궁근종’ 꼭 수술해야 하나?

자궁근종은 여성에게 비교적 흔한 양성 종양으로, 특히 35세 이상의 여성에서 자주 발견됩니다. 자궁근종이 발견된 경우, 수술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자궁근종의 치료 여부는 증상의 유무와 성장 속도, 그리고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자궁근종의 기본 정보

• 정의: 자궁근육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형성되는 호르몬 의존성 질환.
• 발생 비율: 35세 이상의 여성에서 약 40~50%에서 발견됨.
• 증상: 대부분 증상이 없으나, 일부는 월경과다, 골반 통증, 변비, 빈뇨 등을 경험할 수 있음.

치료 여부 결정

1. 증상이 없는 경우
   • 정기검사: 자궁근종이 빠르게 자라지 않거나 증상이 없는 경우, 정기적인 부인과 초음파 검사를 통해 상태를 모니터링합니다.
2. 증상이 있는 경우
   • 치료 방법: 월경과다, 골반 통증, 불임 등 증상이 심한 경우, 다음과 같은 치료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약물치료: 호르몬 조절을 통해 증상을 완화합니다.
     • 자궁근종절제술: 자궁근종만 제거하는 수술.
     • 자궁절제술: 자궁 전체를 제거하는 수술.
     • 자궁동맥색전술: 자궁근종으로 가는 혈액 공급을 차단하여 근종을 축소시킵니다.
     • 근종용해술: 근종을 제거하기 위한 기술적 절차.
3. 수술적 치료
   • 수술 필요 경우:
     • 호르몬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 악성 종양 의심될 때
     • 자궁근종이 급격히 자라거나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
     • 자궁근종이 방광이나 요관을 압박하는 경우
   • 수술 방법: 전통적인 개복수술 외에도 로봇수술, 복강경수술 등이 있으며, 이들 방법은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흉터가 남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방 및 관리

• 정기검사: 30세 이후에는 연 1회 부인과 초음파 검사를 통해 조기 진단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 생활습관: 비만은 자궁근종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적절한 운동과 채식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궁근종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

1. 생리량이 많아지면서 어지러움.
2. 불규칙적인 출혈이나 생리통이 심해짐.
3.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변비.
4. 아랫배가 묵직하거나 만져짐.
5. 성관계 시 통증.

자궁근종의 치료는 개별적인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 계획을 위해 전문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