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그린철강' 시급한데…정부지원 獨 10조 vs 韓 2700억

산에서놀자 2024. 9. 6.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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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산업의 탈탄소 전환이 시급한 가운데, 정부의 지원 규모와 인프라 구축이 주요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과 주요 해외 국가들 간의 지원 규모 차이가 크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녹색 철강을 위한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과 관련해 총 2,685억 원을 지원하고 있지만, 이 중 대부분은 기존 석탄을 사용하는 철강 설비 개선에 사용됩니다. 수소환원제철을 위한 지원금은 고작 269억 원에 불과합니다. 반면, 독일은 수소환원제철 기술 도입을 위해 10조 원 이상의 지원금을 투입하고 있으며, 스웨덴과 일본도 각각 1조 원 이상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수소환원제철 기술은 탄소 배출을 97% 이상 줄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현재 생산 비용이 기존 공정보다 높고, 그린수소 생산에 필요한 재생에너지와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한국에서는 포스코가 하이렉스 기술을 개발하고 있지만, 청정 전력과 그린수소 조달이 시급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일본은 수소를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대규모 재정 지원을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한국 기업들도 경제적인 가격으로 수소를 구매할 수 있는 인프라와 지원책이 절실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과 수소경제 이행기본계획에 산업 수요를 제대로 반영하고, 탄소배출권 거래제를 활용한 저탄소 기술 투자 유인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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