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조산 위험이 있는 쌍둥이 임신부가 의료 인력 부족으로 인해 약 400km 떨어진 인천의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사건은 9일 오후 발생했으며, 25주차 쌍둥이 임신부 A씨는 제주대병원에서 조산 가능성으로 긴급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제주대병원은 당시 신생아 중환자실 16개 병상 중 5개 병상이 비어 있었으나,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 사태로 인해 의료 인력이 부족하여 환자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A씨는 중앙119구조본부의 소방헬기로 충남 지역으로 이송된 후, 다른 헬기를 통해 인천의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제주대병원 측은 신생아 중환자실 전문의가 부족해 기존 환자와 새 환자를 모두 돌볼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제주대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은 전문의 3명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전공의 1명이 빠지고 교수 1명이 사직한 상태입니다.
“추석 때 생선전 먹지 마세요”...의사 출신 국회의원 당부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 응급실 상황 우려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이 추석 연휴 동안 응급 의료 상황의 우려를 강조하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이 의원은 응급실의 과부하와 의료공백 문제를 언급하며, 연휴 동안 멀리 가지 말고, 벌초를 자제하며, 생선전 같은 음식은 피할 것을 권유했습니다. 이는 교통사고, 음식에 의한 사고, 벌 쏘임 등의 응급 상황을 예방하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이 의원은 추석 이후 가을철에 접어들면서 호흡기 질환 등이 증가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노약자들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정부가 응급의료 붕괴에 대한 우려를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군의관과 공보의 투입의 실효성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의정 갈등으로 인해 응급실 미수용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군의관 250명을 전국 의료기관에 배치하기로 했으나, 일부 군의관이 근무에 어려움을 표하며 논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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