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에 대해, 그 시절 군 지휘부에 있었던 고위 장성들이 트럼프의 복귀가 미국에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임명했던 마크 밀리 전 합참의장은 최근 출간된 밥 우드워드의 책 전쟁에서 트럼프를 "뼛속까지 파시스트"라고 지적하며, 그가 재집권할 경우 국가에 큰 위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비슷한 우려를 짐 매티스 전 국방장관도 표현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여러 고위 군 관계자들이 같은 의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군에 대한 동경이 있었으나, 실제 군 고위 장성들과는 긴밀한 관계를 맺지 못했고, 많은 장성들은 그를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트럼프가 2020년 대선 이후 결과를 부정하며 민주주의를 위협하려 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여러 군 지도자들이 그를 비판하며 트럼프의 재집권이 민주주의와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 것입니다.
하지만 트럼프에게 우호적인 군 인사도 있습니다. 키스 켈로그 중장 같은 인물은 트럼프가 재집권할 경우 주요 군 직책을 맡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북·중·러·이란 혼돈의 4인조, 美대선 누가 이기든 숙제"
미국 외교 전문가 제임스 린지는 북한, 중국, 러시아, 이란을 '혼돈의 4인조'로 명명하며, 이들 국가 간 협력 강화가 차기 미국 행정부의 주요 과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린지는 이들 국가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협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협력은 미국과 서방의 외교 정책 목표 달성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중국이 러시아의 드론 생산을 돕고,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병력을 파견하는 등 이들 국가 간의 협력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들 국가의 협력이 과거보다 더 강화되었으나, 나토와 같은 집단방어 원칙을 공유하지 않아 결속력은 약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린지는 이들 국가의 협력이 단순한 거래 관계로 남는다 해도 미국의 외교와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차기 미국 행정부가 이러한 '독재국가의 축'에 대해 효과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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