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프랑스 '바이루 내각' 열리자마자… 좌파 연합 또 불신임 경고, 전 총리 2명 등 범여권·우파 공화당 인사로 구성… '하원 제1당' 좌파 연합

산에서놀자 2024. 12. 2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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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바이루 내각' 출범…좌파 연합 불신임 경고

프랑수아 바이루가 프랑스 총리로 임명된 가운데, 새 내각이 좌파 연합(NFP)의 반발과 불신임 경고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바이루를 총리로 임명했지만, 좌파 연합은 바이루 내각에 자신들의 인사가 포함되지 않자 불신임 투표를 예고했습니다.

2024년 12월 23일, 마크롱 대통령은 바이루가 제출한 내각 구성을 승인했습니다. 새 내각은 우파 공화당과 범여권 인사들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전임 총리인 엘리자베스 보른과 마뉘엘 발스가 각각 교육부 장관과 해외영토부 장관으로 임명되었습니다. 그러나 좌파 연합인 NFP는 내각에 자신의 인사가 포함되지 않자, 불신임 투표를 추진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NFP는 2023년 7월 총선에서 하원 제1당으로 올라섰고, 마크롱 대통령에게 좌파 인사의 총리 임명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마크롱은 이를 수용하지 않고, 바이루를 임명하며 좌파 연합의 반발을 샀습니다. LFI(굴복하지 않는 프랑스)와 사회당, 공산당, 녹색당 등은 바이루 내각을 **"도발적"**이라고 비난하며, 2025년 1월 14일 의회에서 불신임 투표를 상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루 총리는 내년도 예산안 마련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지만, 불신임 위협 속에서 예산안을 통과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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