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硏 "내년 한국 경제 2.2% 성장 전망"…부동산 PF 연착륙 가능할까?

 

 

 

현대경제연구원은 2025년 한국 경제 성장률을 2.2%로 전망하면서, 민간 소비와 설비 투자 회복이 주요 성장 요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보고서는 상반기와 하반기의 경기 흐름이 비슷하나, 하반기에는 기저효과로 인해 성장세가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민간소비는 금리 인하와 가계 가처분소득 증가로 인해 2.0%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고용 여건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전망입니다. 또한, 금리 인하가 금융 조달 비용을 낮추면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연착륙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SOC 예산 감소와 주택 인허가 축소로 인해 건설투자의 증가세는 0.6%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설비투자는 자본 조달 환경 개선에 따라 3.8%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수출은 올해의 큰 증가세에 따른 기저효과로 인해 성장률이 둔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물가는 원화 강세와 수입물가 안정 덕분에 2.1%로 하향 안정세를 보일 전망이며, 고용 측면에서는 제조업과 건설업의 고용 개선으로 실업률이 2.7%로 소폭 하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경제는 통화정책 전환과 제조업 경기 개선으로 3.0% 성장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습니다.

부동산 PF 연착륙에 대한 기대는 금리 인하와 연관되어 있지만, 여전히 SOC 예산 축소 등의 요소가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