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종북인줄 알았더니 충북?"…'두 개 국가 수용론' 임종석 '직격'. "'두 개 국가' 수용 주장, 김정은 '적대적 두 국가론' 복명복창

오세훈 서울시장이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향해 강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오 시장은 임 전 실장이 "두 개의 국가를 수용하자"는 주장을 한 것에 대해 SNS를 통해 "종북인지 충북인지 모르겠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발언이 대한민국의 헌법과 안보를 흔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임종석의 주장을 김정은의 "적대적 두 국가론"과 연결 지으며, 북한의 핵 정책이 통일에 대한 왜곡된 접근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오 시장은 통일이 단순히 물리적 결합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질서를 지켜내는 길이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임 전 실장은 최근 광주에서 열린 행사에서 통일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으로 두 개의 국가 수용론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오 시장의 비판은 이러한 발언에 대한 반발로, 정치적 논란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철수, 文·임종석 직격... "北에 굴종하자는 것"
文·임종석 9·19 평양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 발언 직격
"김정은 주장을 충실히 받드는 사람"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과 임종석 전 비서실장의 발언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그는 두 사람의 발언이 평화를 명분으로 북한에 굴종하자는 것이라며, 특히 임종석의 통일 포기 주장을 "역사와 미래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안 의원은 통일을 포기하는 것이 민족의 역사와 국가의 미래를 배신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북한의 비정상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문 전 대통령이 북한의 주장을 충실히 따르는 사람이라는 점에 실망감을 표하며, 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에게 그들의 평화론이 실제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명확한 입장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9·19 평양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에서 기존 통일론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발언을 했고, 안 의원은 이러한 변화가 북한의 세습 체제를 강화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나경원 "임종석 '통일하지 말자'? 김정은인 줄…핵에는 핵, 우리도 핵무장"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나 의원은 임 전 실장이 9·19 평양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에서 통일에 대한 강박관념을 버리자고 주장하며 김정은의 통일 거부 의사에 동조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9·19 군사합의는 우리만의 무장해제"라며 북한의 핵 도발 수위가 높아지고 있음을 언급하며, 이제는 비핵화가 아닌 '핵 군축' 논의로 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나 의원은 힘에 기반한 평화가 필요하며, 핵에는 핵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임 전 실장은 두 개의 국가 수용과 헌법 3조 수정 필요성을 언급했으나, 여당과 일부 민주당 내에서도 그의 발언이 부적절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