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中 1인당 가처분소득 729.6만원..전년비 6.3% 증가

산에서놀자 2024. 1. 1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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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지난해 국민 1인당 가처분소득이 3만9218위안(약 729만6000원)으로 전년 대비 명목상 6.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물가 요소를 반영한 증가율은 6.1%다.
도시의 1인당 가처분 소득은 5만1821위안으로 5.1% 늘었다
농촌은 2만1691위안으로 7.7% 늘었다.




中 지난해 GDP 성장률 5.2%…목표치 부합했다
中 GDP 5.2%, 목표 상향 달성..산업·민간투자가 끌었다.
부동산 제외 민간투자 9.2% 늘어..내수경기 부진은 여전히 숙제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전체 GDP(국내총생산)가 126조582억위안(약 2경3425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할 것으로 예비 계산됐다

중국의 지난해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목표치인 '5.0% 안팎'을 상회한 5.2%로 집계됐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내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제가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어갔다는 의미다. 
내수경기가 하강하면서 불거지는 디플레이션(장기 물가하락에 따른 경기부진) 우려는 풀어야 할 숙제다.

중국 경제 수장 격인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경제성장률이 정부 목표치인 5% 안팎을 충족한 5.2%에 이를 것이라고 예고했었다.
중국 GDP 5.2% 성장은 블룸버그통신과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의 전망과 일치하는 수치이다.
IMF(국제통화기금)는 5.4%, WB(세계은행)는 5.1% 성장을 각각 예상했었다.
중국 GDP는 지난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4.5% 늘어나며 글로벌 시장에 우려를 던졌다. 
그러나 2분기 6.3%, 3분기 4.9% 4분기 5.2%의 안정적 성장을 구가하며 연간 목표치를 상향 달성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의 경제 성장률 목표는 발표 당시 보수적으로 간주됐지만 지속적인 디플레이션 압력과 장기화된 부동산 침체에 큰 도전을 받아왔다며 이제 관심은 중국이 올해에도 성장률 기세를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에 쏠린다고 평했다.


주력은 산업영역이었다. 
지난해 중국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4.6% 늘었다. 광업과 제조업이 증가를 주도했고 에너지 등 사회간접자본 생산량도 크게 늘었다. 
개선되는 중국 경제를 대변하듯 특히 12월 중국 산업 생산은 시장 기대치인 6.6%를 상회하는 6.8% 증가를 기록했다. 
지난 2022년 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월간 성장률이다.



투자는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서도 회복 시그널을 분명히 했다. 
지난해 연간 중국 고정자산 투자는 전년 대비 3.0% 늘어난 50조3000억위안(약 9353.8조원)으로 집계됐다. 
시장 기대치인 2.9%를 소폭 상회함은 물론 연초부터 이어진 증가율 하락곡선도 상승 반전시켰다. 
중국 연간 누적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은 2월 5.5%를 기록한 이후 지속 축소되다가 10~11월 2.9%를 기록, 12월 3.0%로 반등했다.
특히 지속적으로 부진한 부동산 개발투자를 제외한 민간투자는 이 기간 9.2% 늘어났다. 
부동산 족쇄가 중국 경제 회복의 발목을 단단히 잡고 있다는 의미다. 
실제 지난해 중국 부동산 관련 지표는 일괄 꺾였다. 
연간 부동산 개발투자가 11조913억위안으로 전년 대비 9.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주택투자는 9.35, 매매면적은 8.5% 줄었다. 
부동산 개발기업 자금도 13.6%나 줄었다.






中 12월 산업생산 6.8%↑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산업생산이 전년동월대비 6.8%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6.6%를 웃도는 수준이다.




中 12월 소매판매 전년비 7.4% 증가..기대치 하회했다
12월 소매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7.4% 늘어났다. 시장기대치 8%는 하회했다.
중국 소매판매 증가율은 7월 2.5%로 저점을 찍고 반등, 11월 10.1%까지 커졌으나 12월에 다시 꺾이며 올해 경기 전망을 어둡게 했다.


내수부진은 물가 하락과 엮이며 중국의 디플레이션 우려를 더욱 키운다. 
지난해 연간 중국의 CPI(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0.2%포인트 증가에 그쳤다.





中 '재학생 제외' 청년실업률 발표…반년만에 21%→14% '뚝'
중국이 지난해 7월부터 중단해온 청년실업률을 다시 발표하기 시작했다. 
12월 중국 실업률은 5.1%로 전월 5.0%에서 소폭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청년(16~24세)실업률이 14.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이 청년 실업률을 발표한 것은 지난해 6월이 마지막으로, 당시 21.3%로 2018년 집계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국가통계국은 집계 방식을 조정한다면서 7~11월 관련 수치를 공표하지 않았다.

연령대별로는 16~24세 14.9%, 25~29세 6.1%, 30~59세 3.9% 수준이었다. 
이번에 발표된 수치는 중·고교, 대학 재학생을 제외한 구직자만을 대상으로 집계한 것이다. 
이달부터 국가통계국은 조정된 방식으로 청년실업률을 구해 매달 공개한다고도 밝혔다.

캉이 국가통계국 국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청년실업률 집계 방식과 관련해 조사 대상에 재학생을 포함하면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청년과 졸업 후 취업하려는 청년이 뒤섞여 현실을 정확히 반영할 수 없다면서 이번 조정으로 국제 표준과 각국의 경험, 관행을 바탕으로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조사 내용을 세심하게 정리해 고용 및 실업 상황을 보다 정확하게 반영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층에게도 보다 정확한 취업 서비스를 제공해 효과적이고 목표화된 고용정책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2월 말 기준 중국의 도시조사 실업률은 5.1%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중국의 도시 조사 실업률 평균치는 5.2%로 전년 대비 0.4%P 하락했다. 31개 주요 도시의 실업률은 5.0%로 집계됐고, 근로자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49시간이었다.

근로시간은 11월보다 0.1시간이 늘어 2017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차이신은 이는 기업이 신입사원을 채용하기보다는 기존 직원의 근무시간을 연장하려는 경향이 더 크다는 점을 반영한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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