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의 자동조정장치 도입을 두고 논란이 뜨겁습니다. 이 장치는 인구구조와 경제 상황에 따라 연금액을 조정하는 제도로, 연금액이 물가상승률보다 적게 오를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장치가 연금 삭감장치라고 비판하고 있지만, 정부는 연금이 절대 깎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자동조정장치를 도입하면 기금 소진 시점을 늦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연금액 상승폭이 줄어들어 실질적인 수급액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제안된 개혁안에 따르면, 보험료율을 13%로 인상하고 소득대체율을 42%로 올리면 기금 소진 시점이 2072년으로 연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장치 도입 시점이 빠를수록 기금 고갈 시점이 더 늦춰질 수 있습니다. 이 장치가 도입되면 연금액이 물가상승률보다 적게 인상될 수 있으나,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