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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 291

SK하이닉스, 노사 임금 교섭 잠정 합의…인상률 5.7%

SK하이닉스는 6일 노사 임금 교섭에서 잠정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올해 임금 인상률은 5.7%로 설정되었으며, 이 합의안은 다음 주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확정될 예정입니다. 합의 내용에는 본인 의료비 지원 한도를 연간 4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하고, 가족 의료비 지원책을 개선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출산 축하금은 첫째와 둘째 자녀에게 각각 100만원, 셋째 자녀부터는 500만원으로 상향하며, 최대 1년 범위 내에서 남성 구성원들이 특별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신설했습니다. 또한, 3명 이상의 자녀가 있는 구성원에게는 교육비와 주택자금 융자 지원을 확대합니다. 회사는 지난해 ‘임금 인상을 영업이익 흑자 시점에 소급 적용하는 방식’을 도입하며, 반도체 불황 시기를 ‘원팀’으로 극복..

정치 2024.09.06

"전화할 수 있으면 경증" 발언에 뭇매 맞은 복지차관 "유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환자가 전화를 할 수 있으면 경증"이라는 발언으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박 차관은 6일 서울 서초구에서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이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본인의 발언이 과도하게 일반화된 것 같다고 해명했습니다. 박 차관은 "환자 스스로 경증이나 중증을 판단할 수 없다"고 설명했으나, 그 발언이 지나치게 일반화되어 논란이 일었다고 인정했습니다. 의사협회는 박 차관의 발언을 강하게 비판하며, 보건의료를 관장하는 자의 무지한 발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발언을 중세 시대의 마녀사냥에 비유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편, 정부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규모에 대한 조정을 검토하며, 여·야·의·정 협의체를 통해 의료개혁 문제를 논..

정치 2024.09.06

“父유골 모시고 와야죠…日우키시마 명단 공개는 시작일 뿐”

우키시마호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유족들이 일본 정부의 책임을 묻고, 유골 및 유품 인양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한영룡 우키시마호 피해자 유족회장은 일본에서 아버지의 유골을 한국으로 모셔오는 것이 자신의 마지막 소원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일본의 마이즈루 인근 해역에서 유품과 유골이 발견되었으나, 이를 제대로 조사하고 인양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우키시마호는 1945년 8월, 한국인 강제징용자와 가족을 태운 채 일본에서 출발했으나, 교토 마이즈루항에 도착하기 전 침몰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해저 기뢰에 의해 폭발했다고 발표했지만, 유족들은 일본이 고의로 폭파했으며, 실제 사망자는 발표된 수보다 훨씬 많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국 외교부는 일본 정부로부터 우키시마호 승선자 명부 중 일부를 제공받았..

정치 2024.09.06

민주, '文수사'에 대동단결…"尹 위기에 국면전환용 정치보복"

민주당은 최근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정치 보복이라고 주장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범계 의원과 윤건영 의원은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탄압하기 위해 수사와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들은 검찰의 수사가 정부의 위기 상황을 전환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고, 문 전 대통령에 대한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박범계 의원은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의 임명과 관련된 의혹을 부풀리고 있으며, 실제로 범죄 성립 가능성이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그는 검찰의 수사가 과시용과 압박용이라고 비판하며, 문 전 대통령을 기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습니다. 윤건영 의원은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의 제주도 주택을 압수수색한 것을 언론 플레이와 정치적 목적을 위한..

정치 2024.09.06

이복현 '오락가락' 지적에, 김병환 등판 "가계부채 관리 기조 변화 없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6일 가계부채 관련 브리핑을 통해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기조는 확고하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최근 금융감독원장 이복현의 발언으로 인한 시장의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이날 브리핑을 긴급히 마련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은 “최근 가계부채 관련 발언들이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었으므로 정부의 입장을 명확히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한 “단편적으로는 메시지가 충돌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전체적으로는 금감원장과의 인식 차이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복현 원장은 최근 대출 규제와 관련해 변동적인 발언을 하며 시장에 혼란을 주었고, 그로 인해 금융당국의 정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습니다. 이 원장은 “가계부채 관리 속도가 늦어지더라도 실..

정치 2024.09.06

용산 이전 과정에서 법규위반 의혹…대통령실 "조치할 것"

대통령실은 6일 용산으로의 대통령실 이전 과정에서 법규 위반 의혹에 대해 "절차나 위반 사항을 살펴보고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의혹은 감사원이 대통령실의 용산 이전과 관련된 건축 공사 계약 체결 과정에서 법규 위반을 확인한 것으로 보도되면서 제기된 것입니다. 대선 공약에 따라 윤석열 정부는 2022년 5월 용산의 국방부 신청사로 대통령 집무실을 이전하고, 외교부 장관 공관을 리모델링하여 윤 대통령 부부의 관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참여연대는 이 과정에서 재정 낭비와 특정업체에 대한 특혜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했습니다. 감사원은 1년 8개월간의 감사 끝에, 대통령실이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할 민간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일부 절차를 누락하는 등의 법령 위반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

정치 2024.09.06

“엔비디아 AI 반도체, 中서 저렴한 접근 가능...美제재 무색”. "소규모 클라우드 사업자, 규정 준수 부담 없어". "中본토에 H100 재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6일 엔비디아의 첨단 AI 반도체를 사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임대 비용이 미국보다 중국에서 더 저렴하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에도 불구하고, 첨단 반도체가 중국 시장에 손쉽게 공급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FT에 따르면, 중국의 소규모 클라우드 제공업체들은 엔비디아 A100 프로세서가 탑재된 서버를 시간당 6달러에 임대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에서 동일한 조건으로 시간당 약 10달러인 것에 비해 훨씬 저렴합니다. 미국의 제재를 우회해 중국 시장에 첨단 반도체가 공급되는 것으로 보이며, 특히 중국의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는 규정 준수 부담이 크지만 소규모 사업자는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다는 설명입니다. A100과 H100은 엔비디아의 첨단 AI 반도체로, 대규모 언어..

정치 2024.09.06

사회수석 "대안 갖고 오면 26학년도 이후 의대증원 원점서 보겠다". "숫자 구애받지 않고 원점에서 논의"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이 2026학년도 이후 의대 정원 증원 문제에 대해 원점에서 논의할 의향을 밝혔습니다. 그는 6일 SBS 인터뷰에서 의대 정원 증원의 숫자에 구애받지 않고 근거와 합리적인 대안을 갖고 오면 열린 마음으로 논의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제안한 여·야·의·정(與野醫政) 협의체가 구성되면, 그 협의체를 통해 의대 정원 증원을 재논의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입니다.장 수석은 여야의정협의체에 의료계를 포함시켜 논의를 이끌어가는 것이 좋은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현재 의료 현장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언급하며, 전공의의 이탈로 인한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 문제로 인한 폐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대체 인력과 자원을 투입해 불안을 해소하면서..

정치 2024.09.06

합참 "북한, 쓰레기 풍선 부양"…사흘 연속 띄워. '쾅,쾅' 해병대, 자주포·미사일 390발…북한 '쓰레기풍선' 도발 재개. 北, 日기시다 방한 앞두고 존재감 과시, 추석 전 국민 불안감 조성 등 노린 듯

북한의 '쓰레기풍선' 도발이 재개된 가운데, 한국 해병대가 서북도서 일대에서 대규모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한 내용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최근 들어 반복적으로 쓰레기풍선을 살포하며, 이로 인해 국내 불안감을 조성하거나 일본 총리의 방한에 맞춰 존재감을 과시하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습니다.해병대는 연평도와 백령도에서 K9 자주포와 K239 천무 등의 전력으로 총 390여 발의 사격훈련을 진행했으며, 앞으로 분기별로 이러한 훈련을 정례화할 계획입니다. 이는 9·19 군사합의가 전면 효력 정지된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대규모 훈련으로,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군사적 준비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졌습니다.북한의 쓰레기풍선 도발은 올해 14번째이며, 이는 추석 전후로 국내에 불안감을 조성하거나 일본의 기시다..

정치 2024.09.06

표 적어도 "대통령 당선"…승자독식 미국 대선, 승부처는 '여기'

CNN은 해리스와 트럼프가 이미 텃밭에서 선거인단을 각각 225명, 219명을 확보한 것으로 본다. 매직넘버에 필요한 선거인단은 해리스가 45명, 트럼프가 51명인 셈. 이번 선거 경합주는 펜실베이니아(19), 미시간(15), 위스콘신(10), 애리조나(11), 조지아(16), 네바다(6), 노스캐롤라이나(16) 등 7곳으로 총 93명의 선거인단이 걸려있다. 남은 1명은 승자독식의 예외 주인 네브래스카의 제2 선거구다.        미국 대선이 2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되었습니다. 현재 주요 후보는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입니다. 이번 대선의 주요 특징과 승부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대선 방식 및 주요 승부처선거인단 제도: 미국 대선은 ..

정치 202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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