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멕시코주의 칼스배드동굴 국립공원이 동굴 내 쓰레기 문제에 대한 경고를 전했습니다. 국립공원 측은 SNS를 통해 방문객들이 버린 치토스 한 봉지가 동굴 생태계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경고했습니다.사진 속에는 치토스 봉지가 동굴 바닥에 버려진 모습이 담겨 있는데, 이 작은 쓰레기가 동굴의 미생물 생명체와 곰팡이에게 완벽한 서식 환경을 제공했습니다. 습도 높은 동굴 환경에서 치토스가 부드러워지면서 동굴 귀뚜라미, 진드기, 거미, 파리 등 생명체들이 이를 먹이로 삼아 임시 먹이사슬을 형성했고, 영양분이 주변으로 퍼졌습니다. 곰팡이는 번식해 악취를 풍기고, 이로 인해 동굴 내 생태계가 큰 변화를 겪게 됐습니다.공원 관리인들이 이 곰팡이를 제거했지만, 이 사건은 자연 환경에 버려진 작은 쓰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