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쌍방울 대북송금' 혐의로 기소된 사건과 관련해 법원에 재판부 재배당을 요청했습니다. 이 사건은 현재 수원지법 형사11부에 배당되어 있으며, 이재명 대표 측은 지난달 30일 '공판절차 진행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하면서 재배당 요청을 공식화했습니다. 그러나 재배당을 요청한 구체적인 사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형사11부는 이재명 대표의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재판을 담당하며, 그에게 유죄 판결을 내린 바 있습니다. 당시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그룹이 경기도를 대신해 800만 달러(스마트팜 비용 500만 달러와 방북 비용 3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했다고 판단받았고, 이번 사건과 연관되어 있습니다.이재명 대표는 2019년 경기도지사 시절, 쌍방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