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개인용 승용차를 선물 받았다고 북한 언론이 20일 밝혔다. 러시아가 대북 제재를 위반한 것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2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북한 관영 노동신문은 지난 18일 러시아 측으로부터 이 자동차 선물이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에게 전달됐다고 보도했다. 김여정 부부장은 이 선물은 최고 지도자들 사이의 특별한 친분 관계를 명확히 보여주는 증시이자 가장 훌륭한 선물이라며 푸틴 대통령에게 대한 김정은의 감사를 러시아 측에 정중하게 전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차종 등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로이터는 러시아에서 어떻게 자동차를 배송받았는지 등 자세한 설명은 없다며 김정은은 자동차 마니아로 알려져 있고, 밀수입된 것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