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결제 잘 해주면 가르쳐줄 수 있어”…‘여론조작’ 설명 정황
더불어민주당이 11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명태균 씨가 2022년 선거를 앞두고 특정 출마 예정자 측에 여론조작 방식을 설명한 것으로 보이는 녹취가 확인됐습니다. 녹취록에 따르면, 명 씨는 ARS(자동응답시스템)를 활용해 특정 지지층을 파악한 후, 공식 여론조사에 앞서 ‘방해 조사’를 시행하여 유권자들이 이미 조사에 응답했다고 착각하게 만들어 공식 여론조사에 참여하지 않도록 유도하는 방식을 언급했습니다. 민주당은 명 씨가 ARS를 활용해 국민의힘 책임당원들의 지지 성향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방해 조사를 수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명 씨는 공식 여론조사를 '대한항공', 방해 조사를 ' 아시아나' 비행기에 비유하며, 이러한 조작을 설명했습니다. 민주당은 명 씨가 조작 과정에서 금전 거래와 콜센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