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스라엘에 방공망 뚫리더니…이란, 내년 국방비 '3배' 늘린다

산에서놀자 2024. 10. 3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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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부가 내년 국방비를 3배 증액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국방 예산이 약 200%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파테메 모하제라니 이란 정부 대변인은 테헤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러한 예산안이 의회 승인을 받기 위해 제출되었다고 언급했습니다.

현재 이란의 군사 지출은 약 103억 달러(약 14조 원)로, 이스라엘의 국방 예산 275억 달러(약 38조 원)와 비교하면 낮은 편입니다. 이란의 다음 예산 연도는 이란력 새해인 3월 춘분과 함께 시작되며, 국방비 증액안은 3월에 확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란은 약 100만 명의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중동에서 가장 큰 규모입니다. 최근 몇 년간 미사일과 드론 기술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왔으나, 공군력과 방공망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상태입니다. 최근 이스라엘군(IDF)의 공습으로 이란의 방공망이 뚫리며 3개의 S-300 지대공 미사일 포대가 파괴되는 등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미국의 이란 무기 전문가 파르진 나디미는 이란이 새로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대공 방어 체계에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란은 목표물이 많기 때문에 가능한 모든 방공망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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