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금융업권 부동산PF 스트레스 테스트’를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열고 이런 내용을 공개했다. 지난해 9월 기준 증권사의 부동산 PF 익스포저는 총 30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본PF 19조5000억원, 브릿지론 10조6000억원으로 구성됐다. 부동산PF는 개발사업 초기 토지 매입 등을 위해 받는 ‘브릿지론’과 인허가 이후 착공 시점에 이뤄지는 ‘본PF’로 이뤄진다. 브릿지론 대출은 토지 매입, 인허가 등 변수가 많아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크다. 이날 한신평은 신용등급을 보유한 26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스트레스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부동산 PF 관련 추정 손실액은 4조6000억원에서 7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우선 한신평은 스트레스 테스트를 위해 세 가지 상황을 가정했다. 첫..